#20.05.31
단양 여행 첫목적지 구경시장 !
금강산도 식후경~
아무리 즐거운 여행도 배가고프면 의미도 없고 짜증이나죠.
머 꼭 제가 그렇다는건 아니구요. ^^
단양에 구경전 구경시장에 들렀어요. 일단 배는 채워야 하니까요.
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닭강정 가계가 많이 보입니다.
닭강정맛은 거기서 거기라 생각하는터라 모두 패스하고, 제가 좋아하는 순대국 만두집을 찾습니다.
지나다가 한곳을 찾았어요.
들어갈까 더 찾을까 고민하다가. 어차피 다 처음인데..걍 들어갑니다.
고기가 무지 맛나보여요. 빨리 먹고싶은 충동이...
가격표를 못찍었는데,
순대국 7천원
순대 1만원
모듬순대 1.5만원 입니다.
순대국과 모듬순대 고민하다가, 순대국만 시켰는데, 맛보기 순대가 나오네요.
왠지 득템한거 같아서, 소주 일병 주문했어요. ㅋ
반찬구성은 일반 순대국집과 다를게 없어요.
그런데, 김치가 직접 만든거에요. 먹어보니 식감도 아삭하고 맛나네요.
마늘이 유명해서 인지 서울에서 아무 식당에서 먹는 싸구려 맛이 아니에요. 맛나요.
자~ 이제 순대국이 나왔네요. 부추가 좀 적게 있어서 더 달라고 부탁했어요. 남자는 부추를 많이 먹어야 한다죠? ^^
일단 순대부터 한입 먹어봐요. 머 괜찮은 맛~
이번엔 고기와 부추를 새우젓에 찍어서 한입~ 근데, 기대를 안해서 인가요?
고기가 생각보다 맛나요. 쫀득하고, 냄새도 않나고, 맛이 좋아요. 국물도 잘 우려낸 맛이구요.
서울에서도 이정도 맛은 많지 않았어요.
참고로 제가 입맛이 까다롭다는 소리를 자주 들어요.
어머니한테도 솔직히 말하다가 밥그릇 빼앗긴것도 여러번 이거든요. ㅎ
맛있게 잘 먹었어요. 깨끗이 싹 비웠네요.
잘 먹었다는 인사를 드리고, 나왔습니다.
맛 : 별5개 만점에 별3개반
이젠 만두집을 찾아서 이동해요.
만두집은 별로로 없어서 보이는 첫 가계를 기웃거리며, 메뉴를 주문하니, 앞에 포장한 것을 그냥 뜯어서 주려고 하네요.
나: "아주머니, 안데워 주시나요?" .
아주머니 : "이정도면 먹을만 한건데요"
나 : "그냥 데워주세요."
아주머니 : "네"
아~ 먼가 찜찜... 하지만, 일단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어요.
가격은 이렇구요.
짜잔~ 드디어 나왔어요. 비주얼이 죽이쥬?
만두피도 얇아서 속이 환하게 비추고...
근데, 맛은.. 먹으면서 동네서 파는 만두가 생각났어요. ㅡㅡ:
맛 : 별 5개 만점에 별 2개.
여행을 다니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유명할수록 정말 먹을곳이 없어요. 맛도 별로구요.
제가 얼마나 후기를 많이 올릴지 모르겠지만, 최소한 제 개인적으로는 냉정한 평가를 할 거에요.
아마도 별3개 이상이라면 누가 먹더라도 맛있다는 소리를 할거구요. 4개 이상이면 엄지 척~! 일거에요.
이상 단양 구경시장 맛집 솔직 후기를 마칩니다.
Have a good day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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